본문 바로가기
poet

박준, 낮과 밤

by Danao 2019. 1. 19.
반응형



강변의 새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떠나는 일이었다 


낮에 궁금해한 일들은 

깊은 밤이 되어서야 

답을로 돌아왔다


동네 공터에도 

늦은 눈이 내린다






반응형

'po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경미, 지구의 위기가 내 위기인가  (0) 2019.01.21
이사라, 그 사람이 웃는다  (0) 2019.01.20
최정례, 회생  (0) 2019.01.18
박지영, 사적인 너무나 사적인 순간들  (0) 2019.01.17
윤동주, 편지  (0) 2019.01.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