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ay/reading&writing

주언규, 슈퍼노멀

by Danao 2023. 9. 23.
반응형

주언규, 슈퍼노멀

 

"폭발적 성과를 만드는 평범한 사람들"

어떻게 성장을 할 수 있는지, 개인이 어떻게 평범함을 넘어 비범함을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솔직하게 쓴 글이다. 최근 일련의 사건들을 지나면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준다. 이미 계속해서 영상을 만들고 있고, 또 구독자들을 비롯한 독자와도 활발히 소통하며 '평범함'을 넘어서는 '평범한 사람들', 즉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슈퍼노멀"이 더 많이 나오길 바라는 저자의 진심을 볼 수 있다.

 

 

배우는 것에 주저하는 태도를 버렸다. 

☝️배우는 것에 주저하는 태도를 버렸다. 이는 배우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는 말이다.

전에 한 어른께서 좋은 사람을 택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하신 것이 '배우려는 용기가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해보면 된다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접한다는 것이다. 곧 새로운 것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새로움이 펼쳐지는 오늘날 평범함을 넘어서려는 사람이라면 지녀야 할 가장 기본 태도가 아닌가 싶다.

돈도 저축만 하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로 인해서 실질적 가치가 하락하는데, 인간의 지식을 비롯한 모든 것이 매일 그 자리라면 이미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움직여야 평균을 유지할 수 있고, 평균(=평범)을 넘어서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움에 있어 편견과 두려움을 갖지 말고, 도전하고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곧바로 실행으로 옮겼다. 이것이 특별하지 않은 내가 한국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선택한 생존 전략이었다.

☝️당장할 수 있는 것은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이 역시 엄청난 태도이다. 다들 말은 쉽게 하지만 습관을 고치기란 어렵다. 다이어트를 하는 일도 힘이 드는 것은 관성에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일상의 루틴을 바꾸어야 한다. 또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현대인의 삶이 바쁘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부지런해져야 하기때문이다. 

저자는 '생존 전략'이라고 칭했는데, 정말 적절한 말이다. 나도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3,2,1 숫자를 속으로 외우고 바로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 물론 지속하는 건 그 이후 문제이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경쟁 업체를 포기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내가 끝까지 포기를 ‘선택’하지 않을 수는 있다는 것이다.

☝️이미 잘하고 있는 기업을 내가 도태하게 만들 수 없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그러나 나는 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아무리 누군가 와서 좋은 말을 하고 좋게 북돋아 준다고 해도 내가 나를 움직이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다. 내가 끝까지 포기를 선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를 가장 잘 아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똑같은 상황에 처해도 어떤 이들은 ‘그들이라서 해낸 것이고 나는 해낼 수 없다.’며 두 손을 들고, 어떤 이들은 ‘그들이 해냈다면 나도 해낼 수 있다.’며 포기를 거부한다. 물론 후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그들이 해냈다면 나도 해낼 수 있다. 이것이 저자 주언규가 독자에게 말하고 싶은 핵심이다. 저자 자신도 해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 이것이 그가 어려움을 딛고도 계속해서 독자에게 다가가고 세상을 향해 외치고 있는 까닭일지 모른다. 그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 그가 한 일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바로' 해보는 것. 그리고 끊임 없이 동기 부여를 하는 그의 메세지를 내 삶에 가져와 보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줄 수 있는 가치와 효용일 것이다.

나와 비슷했던 사람이 어느 순간 눈부시게 성장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이다. 당신과 비슷한 수준의 누군가가 갑자기 치고 나가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했는가? ‘그 사람은 했지만 나는 절대 못 해낼 거야.’ 하는 생각에 좌절하지는 않았는가? 아니면 타인의 성공을 부정하고자 하는 마음이 슬며시 고개를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질투나 시기하는 마음이 치밀어 오르는 것도 어찌 보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타인의 성공 방식을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삶 곳곳에서 나와 비슷한 수준의 누군가가 갑자기 치고 나가는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그러면서 타인의 성공을 부정하고자 여러 이유를 생각해 본다. 운이 좋았거나, 편법을 썼다거나. 그러나 여기서 평범한 사람이 슈퍼 노멀이 되기 위해서 취해야 하는 사고의 방식은 "그럼 나는 그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는 어떤 방식으로 성공했지?"라고 되묻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관찰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와 다른 영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를 자주 접해보려고 한다. 간학문적으로 접근 방식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고, 또 평범하게만 그려지던 그들의 삶이 어떻게 비범하게 바뀌었는지 그들의 성공 양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다보면 나의 삶에도 차츰 그들의 행동양식이 옮아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타인의 성공을 부정하지 말고, 위의 문장처럼 그들이 해냈다면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시각을 마음에 새겨야 겠다. 그들은 그때 '당장'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행동을 미루지 말자.

그때 나는 ‘햇빛’이 인테리어의 필수 요소임을 알게 되었다. 햇빛이 들지 않는 우리 집은 아무리 꾸며봐야 호박에 줄 긋기였다. 나는 아내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었다. 그런 집에서 살 수밖에 없는 내 처지가 답답했던 것이다. 그때는 저축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매달 고정비를 제외하고 꼬박 100만 원씩을 저축하며 20만 원의 여윳돈으로 삶을 꾸렸다. 그 돈으로 나를 위한 자기계발은 꿈도 꿀 수 없었고, 돈을 불리는 투자도 언감생심이었다. 무엇보다 내 아내와 아이도 ‘20만 원짜리 인생’을 살아야만 했다.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부분이다.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일 수 있는 세상에서,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은 오프라인의 공간에서 누리는 다양성이 얼마나 많은가가 좌우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온라인 공간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애석하게도 부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온라인 공간에 체류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렇게 시간을 죽인다. 시간은 곧 금인데. 자신의 삶의 무대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딛는(활용해서) 방법을 삶에 적용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또 부자들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거주 공간이 공개되느냐이다. 부자일수록 거주 공간, 채광, 인테리어 등이 차이난다. (위치는 물론) 그래서 인스타그램에는 '위치'를 태그할 수 있는 영역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또 부자는 어떻게 집의 공간을 찍어도 예쁘다. (=는 인스타 공간에 자랑하기에 적합하다.)

짧은 저자의 경험이 담긴 부분이지만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 "햇빛"이 인테리어의 필수 요소라는 말. 나와 내 가족이 머물 공간에 "햇빛"의 인테리어를 만끽하게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최근에 나는 큰 실패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뭉클한 감동을 내 아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이고 싶다. 언제까지도 지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평안한 얼굴로 최선을 다하는 바위 같은 아버지가 되어, 아들에게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당신, 부족한 나의 글을 읽어주는 소중한 독자에게는 꼭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이 나뿐만 아니라 ‘당신도’ 해낼 수 있다는, 즉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도 해낼 수 있다는 반격의 시작점이 되기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다. 저자의 바람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뭉클한 감동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나에게도 참 힘이 드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단단해질 수 있었다. 부모님께는 최선을 다하는 자식으로, 훗날 아이에게는 최선을 다해 살아온 부모님으로, 그렇게 온 마음으로 다하는 삶을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는 소망이 나에게도 생겼다. 그냥 그렇게 운이 좋아서, 환경이 좋아서, 주어진 대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무엇을 내가 선택하고,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그러나 성장은 ‘잘하지 못하는 것을 계속하는’ 그 순간에 시작된다. 오히려 잘하는 것만 계속하면서 안전지대에 머무른다면, 어느새 도태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심하다며 손가락질 받는 상황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말이 떠오른다. "평범함을 쌓으면 비범함이 된다." 바쁘다는 말을 핑계로 나도 이 블로그를 방치했고, 독서는 하면서 내 마음과 생각을 기록하지 않았다. 또 내 글을 누가 읽을까? 잘하는 게 맞을까? 나는 자본주의가 소비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기에 부적합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로 머뭇거리고 주저했던 지금의 일을 다시 시작하는 까닭은 잘하지 못하는 것을 계속하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두려워하지말고 안전지대를 벗어나 보자.

바깥에서뿐만 아니라 물속에서도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았던 내가 연습과 훈련을 통해 어느새 멋진 수영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나는 지금의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온 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수영 연습에서 찾았다.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그로스존Growth Zone’, 즉 성장지대에 들어서면 누구나 멍청한 사람으로 비춰지기 마련이다. 잘 못하는 것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어느덧 아침 운동이 몸에 벤지 1년이 다 되어간다. 그간 내 몸도 변화했고, 몇년 전같으면 포기했을 일상을 고스란히 가져올 수 있던 것은 운동이었다. 지금의 내가 이전의 나보다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의 답을 나는 운동에서 찾는다. 잘 못하는 운동을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지속했던 것 내가 나도 자랑스럽다. 이런 면에서 나도 '그로스존'에 들어서 있다고 생각한다. 안전지대를 벗어나 다음 단계의 그로스존에 가기까지 계속해서 잘 못하는 것을 계속해야 겠다.

 

 

 

이 책은 다시 열어서 보고 싶은 책이다.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모두가 읽기를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