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사누키 진우동 - 우동이 먹고 싶은 날

 

분당에 우동 맛집이 몇 곳 있다.

서현에도 오래전부터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곳이 있다하여 들렀다.

 

진우동 메뉴판

가마우동과 새우튀김우동을 시켰다.

(선불이다.)

 

젓가락, 티슈, 밑반찬 간장 등이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다.

새우튀김 우동!

 

손님이 꽤 있는 시간인데도 메뉴가 나오는 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7분 정도)

깔끔한 국물맛

 

튀김이 눅눅해지는 게 싫어서 따로 접시에 올려두고 먹었다.

 

 

국물을 마실 때마다 파와 함께 먹으면 꿀-맛

 

튀김은 다소 아쉬웠다.

튀김옷이 두꺼운데다가 덜 익은 맛이 느껴졌다 (개인의 취향)

그래도 면발과 국물에서 만족스러웠다.

가마우동

날계란이 들어간다.

튀김가루와 실파까지! 테이블마다 놓인 간장을 사용해 입맛대로 첨가해 먹는다.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시는데 약간 짜다고 하니, 입맛대로 첨가하면 되겠다.

간장에서는 생강맛이 도드라진다.

생강향이나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가마우동은 어려울 듯하다.

 

나는 싫어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가마우동은 흔하게 어딜가나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아닌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다만 우동면이 너무 두꺼워서 먹기 힘들었다.

면발은 좋으나 두께가 취향과 맞지 않았다.

2/3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그리고 한줄한줄이 정~말 길다. 

 

면을 잘 끊어 먹지 않는데 끊어 먹을 수밖에 없는....

 

웨이팅도 종종 있는 유명한 가게인데, 웨이팅이 있다면 굳이 기다려서까지 먹진 않을 듯하다.

다음에는 분당에 다른 우동집을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