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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스시언 - 겨울에 즐기는 디너 오마카세

by Danao 201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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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평소보다 늦은 시간이지만 간신히 한 예약으로 다녀왔다.

 

샐러드, 자완무시는 사진을 생략한다. ㅎㅎ

광어 세 점

우니, 이꾸라, 시소를 올려주셨다.

다 잘 어울린다. 특히 이꾸라가 올해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다. 달달

참돔. 드디어 익숙한 식감으로 돌아왔다. (국내산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참돔 뱃살

연어 뱃살

근래 연어를 아주 맛있게 먹은 적 없는 듯한데, 이 날은 또 아주 맛있게 먹었다.

 

방어

겨울이라 그런지 #방어 맛이 좋다. 마늘간장과 아주 잘 어울린다.

 

굴. 녹색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까먹었다,,, 생소한 맛이지만 굴과 잘 어울렸다.

레몬도 힘껏 짜서 같이 먹으니 굴의 담백함과 깔끔+상큼

 

비리지 않고 잘 숙성된 아까미

이 날은 전체적으로 숙성이 아주 잘 되었다.

 

갑오징어!

갑오징어가 이렇게 작았나 싶어서 여쭤보니, 갑오징어 새끼라고 하셨다, 손질하는 데 꽤나 힘드셨을 듯...

하지만 식감도 맛도 좋았다.

 

참치 뱃살

윤기가 자르르,, 맛있다

한치를 먹기 좋게 내어주셨다, 이꾸라, 시소와 의외로 잘 어울렸다.

제철을 맞은 단감샐러드

두부와 참깨로 만든 드레싱과 잘 어울린다.

함께 한 분의 접시,,, 고등어

 

지난번부터 가볍게 우니와 김을 싸서 주시는데, 우니 상태가 좋으니 맛은 두말할 것 없다.

진한 바다향을 느낄 수 있다.

 

광어로 스시 시작

단새우. 늘 먹는 단새우인데, 신선하다 느껴졌다.

지난 번 도화새우를 맛있게 먹어서 도화새우가 어쩐지 생각났다..

청어...청어 맛있어...

내게 스시언은 청어 전과 청어 후로 나뉜다. 청어 맛을 알게한 스시언

 

벌써 몇 번째 우니인가!!... 신선함이 사진을 뚫고 나온다.

된장에 절인 삼치. 훈연한 것과는 완전 다른 색다른 매력의 맛이다.

이것저것 조리법에 대해 여쭤보니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하지만 이 맛을 집에서 내긴 어려울 것 같다.

 

마끼

힘들지만 한 입에 넣어 먹었다... 꿀-맛

 

아나고~~~~~!

따뜻할 때 얼른 입에 넣었다. 부들부들..

갑오징어.....?(였던 것으로 기억)

배가 부르지만 메로구이까지 먹는다.

가지 튀김으로 입가심을 하고

시원한 국물로 마무리.

찹쌀 누룽지가 정말 맛있다. 이 날은 시원함보다는 담백함이 두드러졌다.

 

 

 

매번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그 날의 샤리와 재료의 숙성 정도에 따라 맛의 폭이 꽤 달라지기 때문에

언제가도 입이 즐겁다.

 

편안한 분위기로, 편안한 한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스시언

늘 잘 먹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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