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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순창 전라도집
3층에 위치한 순창 전라도집에 다녀왔다.
평일 점심 시간 대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처음 가는 분은 호객행위에 놀랄 수 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목적지를 향해 걸으면 된다..
수원쪽에서도 이렇게 많은 식당들이 함께 있는 순대볶음?집성지를 가본 적이 있었는데,
백순대로 유명한 신림에서 또 만났다!
순대곱창, 곱창볶음이라는 메뉴도 있지만, 백순대로 유명하니 '원조백순대'를 먹어보기로 한다.
2인분에 16000원!
한가한 시간대라 편안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깻잎도 엄청 많이 주시고, 무도 엄청 많이 주셨다.
서비스로 받은 환타까지!
주문이 들어가면 한쪽에서 이렇게 맛있게 볶아서 가져다주신다.
듬뿍듬뿍 들깨+참깨파티
가운데는 매콤한 초장?베이스의 소스이다.
곱창, 순대를 찍어먹으면 된다.
깻잎에 싸 먹어도 꿀-맛!
빨간 곱창볶음, 순대볶음은 자주 먹어봤어도
이렇게 백색의 볶음은 처음이라 맛있을까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걱정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났고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2인분인데도 양이 꽤나 많아서
남기고 볶음밥까지는 가지도 못했다.ㅠㅠ
들깨의 강력한 피쳐링으로 고소함이 듬뿍이었고,
감칠맛도 장난이 아니었다.
인상 좋은 사장님이 계신 순창집...강추!
(나오는 길에 보니, 백종원 삼대 천왕에 나온 집도 있고, 순대타운 1층에 있는 곳은 맛있는 녀석들이 방문한 곳이라는데... 가보지 않았지만, 이곳을 먹고 나와 그곳을 보아도 후회가 안 될 만큼 맛있게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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