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덕포식당 - 영월 맛집.. 아니 전국 맛집..

영월역 근처에 위치한 영월의 맛집 덕포식당

도시에서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다시 다녀왔다.

 

 

이 날은 점심 때 방문했는데, 혹시 몰라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예약 시간에 맞춰 미리 준비해 놓으셨다.

 

그리고 차례로 쌈채소 및 파절이

 

열무 김치와 백김치

 

민들레 나물, 그리고 감자샐러드

 

이외에도 곤드레나물, 배추김치, 흑임자드레싱 샐러드를 내주셨다.

반찬 모두 맛있다. 

 

 

그리고 '한우' 등장

 

이 날은 살치살과 안창살을 시켰다.

 

빛깔 실화냐...

정육점에는 일부터 주홍+붉은 계열의 전등을 사용하여 빛깔을 더욱 좋게 포장하는데

일반등 아래에서 내뿜는 한우의 빛깔이 최고다.

 

숯이 들어오기 전까지 마구 감탄하였다.

 

숯이 들어오고 안창을 먼저 올렸다. 안창이 살치에 비해 기름기가 덜하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다.

 

안창은 내장쪽에 가까운 부위라서 육향이 아주 진하다.

자칫 육향이 거부감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

이곳의 안창은 신선해서 그 육향이 향기롭게 느껴진다.

 

식감도 매우 좋다. 부드럽지만 씹는 맛이 있다.

 

사실 고기만 먹는 고기파인데

지난 번 방문 때 반하고 간 이곳의 된장을 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고기 먹다가 한번씩 떠먹어주면....끝이다 끝

 

이번에는 아주 각을 잡고 생와사비까지 챙겨갔었다....

가져가길 정말 너무 잘했다는 생각....

 

 

 

 

흘러내리는 육즙을 찍고 싶어서 먹다 말고 여러번 카메라를 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살치... 색감 정말 어마어마하다.

 

판을 갈아서 다시 구웠다.

 

사진상으로도 쫀쫀함 + 신선함이 느껴진다.

 

 

잘라서 뒤집은 모습이다.

 

살치는 안창에 비해 기름기가 있는 만큼 좀더 육질이 부드럽다.

역시 신선하고 맛있었다.

 

 

 

이 날 개인적으로 안창이 더 맛있다 느꼈다.

그 육향이 하나도 거부감 없다는 것이 신기했다.

 

실은 나는 10여 년을 소고기라면 질색이었는데

그 이유는 특유의 육향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곳 한우를 맛본 뒤로 소고기 생각이 절로 난다....

그리고 이 육향을 맛보고 나서 더욱 육향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미식가들이 말하는 소고기의 육향이 무엇인지 알 수밖에 없는 맛. 

신선한 한우가 최고다.....

 

 

그리고 이미 배불렀지만 떠나기 아쉬워 시킨 갈매기살

숯불에 구워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확실히 지난 번에 맛본 항정살과는 다른 색이다. 같은 돼지지만 부위에 따라 맛과 색 모두 다르다.

 

한우의 임팩트가 너무 크지만

돼지고기도 결코....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니다.

신선하고, 육질이 아주 훌륭하다.

 

되려 한우는 최고급 한우 오마카세 가면 한두점 (물론 매~우 비싸겠지만)

먹을 수 있겠지만 이런 급의 돼지고기는 흔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입가심 할 요량으로 시킨 냉면

남은 갈매기살과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

 

 

(냉면은 몰라도... 위의 된장찌개는 꼭 시켜드세요...)

 

 

 

 

 

 

 

덕포 식당....

최근 '영월 덕포 식당' 키워드로 블로그 유입률이 많이 늘었는데

 

갈까말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갔으면 좋겠다...

정육점도 함께 운영하시기에... 근처에서 캠핑하는 분들이면

고기만 따로 사가도 되니 꼭 한 번 맛보면 좋겠다.

 

 

사장님 내외분도 정말 친절하시고, 고기 맛은 더욱 친절한 영월 맛집!

 

 

 

 

♥♥♥♥♥♥♥♥♥

 

 

 

지난 포스팅.....

 

https://saysomethingelse.tistory.com/254

[영월] 덕포식당 - 영월역 근처,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한우+돼지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