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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승반점 - 현대백화점 판교점 유니짜장 & 탕수육

by Danao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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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휴일 저녁

중국 요리가 먹고 싶어 신승반점을 찾았다.

 

 

주말에도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지 5시가 되기 전부터 줄을 서야 했다.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자리에 앉았다.

 

양파, 단무지, 춘장

 

올해 양파 농사가 아주 잘 되었다는데, 그래서인가 양파가 아주 달콤했다.

 

탕수육과 유니자장면을 주문했다.

 

지난 번에 간짜장을 먹었을 때는

추구하는 '간'짜장 맛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승반점에서 유명하다는 유니짜장을 시켜보았다.

또 탕수육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탕수육도 함께 시켰다.

 

백화점 내에 있는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깔끔했다.

 

워낙 손님이 많아서 정신 없긴 했어도 서비스나,

기본적인 세팅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언제나 찍먹 부먹 논란이 있는 음식

'막먹'인 나는 어느 것이든 좋다.

 

오이, 당근, 목이버섯, 양파가 소스에 살짝 담궈져 나온다.

같이 소스에 넣고 볶았다기 보다는

야채 그대로 소스에 묻은 정도이다.

 

그래서 아삭아삭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고기의 밑간이 잘 되어 있다.

소스가 묻지 않은 부분만 먹어도 짭짤+바삭하다.

 

새콤한 맛이 강한 탕수육 소스도, 튀김 요리가 주는 느끼함을 잡아준다.

 

그리고 나온 유니짜장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오이채를 올려준다. 계란도 함께!

 

 

유니짜장소스는 따로 나온다.

입맛에 맞춰서 양을 가감할 수 있어서 좋은 듯하다.

 

유니짜장의 맛은 진하지 않고 무난한 짜장맛이다.

 

면발은 대중적인 식감이다. 첨가제가 들어갔는지 탄탄한 맛이 도드라진다.

 

 

 

지난 번에는 짬뽕류도 함께 시켜서 먹은 기억이 있다.

신승반점의 요리는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한' 중국요리이다.

 

호불호가 그다지 강할 거 같지 않은 음식점이랄까.

단점이라고 하면 개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다.

 

 

30분 이상씩 줄 서가면서 먹기에는 세상에는 더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생각한다.

명성이 궁금하다면 한번쯤이야 먹어볼 만하지 않을까..

 

현대백화점을 방문했는데, 중국요리가 너무 먹고 싶다면 가볼 수 있겠다.

더 맛있는 중국요리 전문점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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