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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두바이 (스톱오버)

by Danao 2018.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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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경유지인 두바이에서 스톱오버를 즐겼다.


바스타키야 

아브라 수상택시 

✔주메이라 퍼블릭비치 

마디나 수크

두바이몰, 버즈 칼리파


워낙 이른 시간에 도착했고, (현지 시간 새벽 5시 경)

추운 나라에서 더운 나라인 두바이를 경유 하고 다시 추운 나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기에

상하의가 현지에 맞지 않아 불편하고, 피곤했던 일정이었다. 

(상하의를 얇게 입을 것을 미리 공지 받았지만, 가뜩이나 짐이 많은 여행일정에서

잠깐 머무는 두바이용 착장을 준비하기 어려웠다. )

쉽지 않았던 일정이고, 두바이를 둘러 보았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버스 투어가 대부분이었던 듯 하지만, 잠깐씩 쉬는 시간이 있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스톱오버를 즐겼다.




✔ 바스타키야

알 파히디 역사지구는 아랍 전통 가옥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두바이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현재는 커피 박물관, 아라비안 티 하우스 등

기존에 있던 전통 가옥에 여러 박물관을 만들어 두었다는데, 

이른 아침(해도 뜨기 전부터)부터 둘러보러 갔기 때문에 모두 둘러 볼 수 없었다.

또한 시간도 여의치 않아서 전통 가옥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한 바퀴 둘러보았다.





바스타키야는

우리나라 민속촌같은 느낌이다.

거의 다 저런 모습의 벽이다. 에어컨 없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집을,

거리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사진 찍으며 슬슬 둘러보기에 적절한 여행 코스같았다.

시간이 없다면 굳이 둘러보지 않아도 될 ㅈ






바스타키야의 모습이다. 그리 크지 않아서

상점들도 문을 연 시간에 둘러본다고 해도

오래 걸리지 않을 크기이다.





한국어가 보여서 찍어보았다.

괜히 외국에 나가서 한국어 만나면 반가운 일...


이때부터 피로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 아브라 수상택시

크리크강을 건너 금시장 및 향신료 시장으로 가기 위해 수상택시를 탔다.

두바이의 전통 수상 택시라고 하는데

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탔기 때문에..

그리고 해가 뜨기 시작해서 너무 눈이 부셔서 별로 사진을 찍지 않았다.




현지 돈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들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운데 직사각형의 좌판에 10~20명 내외의 사람들이 주루룩 앉아서 이동하게 된다.


근데 앞서 말했듯 너무 이른 시간이라

시장이 문을 열지 않았었다. 그래서 굳이 둘러보지 않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것이 패키지 상품의 단점이다..

현지 사정을 고려한다고는 하나, 

많은 지역, 관광지를 넣고는 싶고, 일정은 맞춰야 하고

그래서 제 시간에, 상점이나 거리를 충분히 구경할 수는 없다는 것.


나는 금시장이나 향신료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굳이 구경하지 않아도 됐던 거라 아쉬움은 덜했다.






✔ 주메이라 퍼블릭 비치(Jumaira public beach)

두바이의 상징 중 하나인 호텔 '버즈 알 아랍'이 보이는

주메이라 퍼블릭 비치에 갔다.

차로 얼마 이동하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다.


1박에 150만원 정도라고 들었다.

전 룸이 스위트룸뿐이고, 서비스가 어마무시하다고 한다.

얼마나 좋은 호텔인지 7성급 호텔이라고 불린다.



실제로 보면 그리 높지 않아보이는데,

우리나라 63빌딩에 버금가는 높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 주변을 거닐거나, 버즈 알 아랍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해가 떠서 햇빛이 짱짱했으므로, 간단히 사진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마디나 수크 쥬메이라


전통 상품, 기념품들을 살 수 있는 상가. 아랍 전통시장이 메디나 수크로 이동했다.

여기서 수크는 아랍어로 시장이라고 한다.

위의 쥬메이라 퍼블릭 비치와 매우 가까운 거리라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차로 이동)





처음 방문한 바스타키야에서 봤던 건물들의 모습처럼 생긴 상가로

아랍 전통시장의 모습을 현대식으로 꾸며놓은 곳이다.

겉 외관만 보면 우리나라의 아울렛 같은 느낌?







이때만 해도 9시가 막 되려는 찰나였기 때문에

문을 연 상점이 많지 않았다.

대개 기념품 상점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두바이 쇼핑 명소라 불릴만 했다.

가격대도 조금 있는 편!



마음에 든 수로이다.

정말 이국적이고, 맑은 물들이 맑은 하늘과 어울어져 예뻐보였다.

강의 물은 진짜 바닷물을 가져와 인공으로 만든 인공 수로이다.





인공 수로를 따라 여러 카페, 식당이 줄지어 있었다.


외부 경관을 잘 꾸며놓아서 사진도 잘 나온다.




좀전에 보고 온 버즈 알 아랍도 조망할 수 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여행 코스로 적합할 듯하다.

아, SBS 런닝맨에서도 이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나는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참고로 이곳에 있는 환전소에서는

환율을 잘 쳐준다고 한다. 공항에서 하는 것보다 괜찮다고 하니,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여기서 환정하는 것도 팁이다!

그러나 나처럼 스톱오버를 할 경우 굳이 환전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두바이몰, 버즈 칼리파


다음으로 두바이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두바이몰을 방문했다.

하루에 모두를 둘러보는 것은 힘들 것 같고 (스타필드 보다 훨~~~씬 크고 넓다)

정말 많은 매장이 있다.






가격대를 보았을 때는

우리나라 백화점이나 다를 바가 없다. 관세를 생각하면 오히려 더 비쌀 수도?


많은 브랜드와 명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괜찮을 것같다.

없는 브랜드가 없었던 것같은데..

역시 이곳에서도 샤넬 매장이 가장 붐이었던 듯하다.


굳이 여기서 짐을 늘리거나, 비싸게 구입하고 싶었던 것도 없던 터라

버즈 칼리파를 구경하러 밖으로 나갔다.







버즈 칼리파 건물 이름은 알지 못해도

두바이를 들어본 사람이면 떠올리는 건축물이 아닐까?


건축물의 위치 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권력(부)을 생각한다면

카메라 프레임에도 채 들어오지 않을 만큼 높은 건축물은

두바이의 부를 보여주는 듯하다.


어마 무시한 이 건출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내부를 둘러보았다.







큰 수족관이 안에 있다.

또 무료로 볼 수 있다.

안에서 수족관을 볼 수도 있는데, 그러려면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시간에 맞춰 쇼도 진행되는 듯했다.


위의 디스플레이는

LG의 것이라고 한다. 괜히 뿌듯..


어렸을 때 이후로 수족관을 구경한 적이 없는데,

1층에서도 잠시 보고 2층에서도 잠시 서서 수족관을 구경했다.






이 조형물은 한 영화에 나와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여러 층에 걸쳐 거대하게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 뒤로

쏟아지는 폭포의 모습이 멋있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별로 둘러보지 않고 다닌 것같았는데도

두바이몰에서만 이미 만보를 걸었던 것 같다.

다리가 아파서 카페를 찾았다.







스타벅스도 있었지만 캐나다 여행 이후로 처음 보는 팀홀튼에서 오랜만에 커피를 마셨다.


내가 아는 팀홀튼이 맞는가? 싶어서 캐나다의 그 팀홀튼이냐고 물어보니

점원이 맞다고 해주었다. 깔끔하고, 사람들도 많았다.

밖에는 흡연하는 사람들이 있고, 내부에서는 시원하게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진을 많이 찍어둔 줄 알았는데, 눈으로 담는 것을 중시한다고 그리 많이 사진을 찍지 않은 여행이었다.

(아마도 피곤해서 그럴 수도....)


다음에 두바이 여행을 한 다면 굳이 다시 가보지 않겠지만,

한번도 두바이 여행을 하지 않았던 여행객이라면

여행 계획을 잘 짜서 들러보는 게 좋을 듯하다.




두바이는 생각보다 물가가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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