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mething/방문

[가로수길] 아우어 베이커리

by Danao 2018. 12. 26.
반응형



가로수길 카페 아우어 베이커리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를 만났다.


처음에는 메종 키츠네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사람도 너무 많고, 공간도 협소해서

가까운 아우어 베이커리를 찾았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더 사람은 많아졌고 나올 쯔음에는 자리가 거의 없었다.)





ㅏㅜㅓ

라고 적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러 층으로 나뉜 공간이 등장한다.

반층 아래로 내려가면 베이커리 작업 공간

반층 위로는 베이커리가 놓인 공간과 주문공간이 있다.


그리고 한층 더 올라가면 좌석이 있다




tip

주문받는 카운터 뒤쪽으로도 앉을 공간이 있다.

혹시나 위층에 자리가 없다면

뒤쪽으로 가보길!






들어가자마자 발견한 빵들

빵 냄새가 고소하고, 모양도 예뻤다.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가로수길 동네 특성을 고려한다면

끄덕이게 된다.


지난 번에는 강남점 아우어 베이커리에서 더티초코를 먹었는데

오늘 나는 첫눈에 들어온 흑임자를 먹어보기로!








흑임자 빵과 단팥빵 오른쪽에는 이렇게 밀크티가 있었다.

밀크티는 주문하기 전에 빵처럼 들고가서 주문해야 한다.


이미 달달한 빵을 골랐기 때문에 오늘은 밀크티 패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든 빵을 찍을 수는 없었다.

깜빠뉴에 적힌 OUR____ 가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이런 디테일에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닐까?

(물론 맛도 있다.)


다음에는 쑥 인절미 빵을 먹어야 겠다...








그렇게해서 같이 간 친구랑 고른 빵 하나씩

아메리카노는 따뜻한 거 한 잔, 차가운 거 한 잔 시켰다.


정신 업는 카운터 앞에서 찍지 못했지만

원두를 고를 수 있다.

하나는 고소하고 다크초콜릿 맛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 도산 원두!

다른 하나는 산미가 강한 원두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나는 산미가 강한 원두를 택했는데

취향 저격

커피 맛도 좋았다.





저 위의 빵은 카야 크로와상 이었는데

겉에 코코넛으로 추정되는 것이 뿌려져 있고,

달달 바삭 하다.

카야잼이 매우 달달!!


흑임자빵은 의외로 달달이 아니라 짭조름이었다.

흑임자와 크림치즈의 조합

크림이 맛있어서 나중에는 크림만 파 먹었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와의 최고 궁합!!



tip

포크와 나이프는 따로 주지 않고

마련된 서빙 바에서 가져 가야 한다.

계단 올라가기 직전에 있는 서빙 바에

빨대, 포크, 나이프, 냅킨 등이 준비되어 있다.










마무리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크리스마스 선물! ੭╹▿╹)੭⁾⁾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한 친구와 즐긴 좋은 시간이었다. 



창가 자리는 사람도 많지만, 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햇볕이 내내 들어와서

춥지 않았다.



다소 테이블이 붙어 있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가로수길 카페 중 

다시 가고 싶은 카페 중 하나로 남았다.




٩(ˊᗜˋ*)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