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카페 추천 모멘트 커피 Moment Coffee
모멘트 커피는 연남동의 유명 카페 중 하나이다.
예쁜 카페들이 모여 있는 홍대 근처에만
1호점, 2호점이 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친구가 먼저 모멘트 커피를 방문하자고 하여
나는 이번에 1호점을 찾았다.
큰 건물 사이로 살짝 안쪽에 위치한 작은 건물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다.
찬 바람 쌩쌩부는 겨울의 햇살을 받은 카페의 외관이 아기자기하다.
문을 닫고 들어오면 한 발자국 앞에 바로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있다.
그러니까 문앞에 앉으면 문이 열릴 때마다 춥다.
그런데 1호점은 크기가 워낙 작아서 (테이블 3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어디에 앉든지 문으로부터 들어오는 찬 바람을 피하기 어렵다.
바로 옆에는 카운터가 있다.
여러 사진들이 걸려있다. 어쩐지 일본이 생각나게 하는 인테리어다.
하나하나 소품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바로 앞에는 큰 거울도 있다.
이 사진들은 모두 앉은 자리에서 찍은 것이다.
가까이 가서 찍지 않아도 이 정도 거리감으로 찍힌다는 것은
매장이 매우 협소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작은 공간에 정말~~~ 여러 소품이 있다.
주문한 음료와 베이커리가 나오기 전까지 매장을 둘러보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4500) 플랫화이트 (5000) 치즈 브레드를 시켰다.
각기 다른 플레이트와 잔에 나온다.
알고보니 저 귀여운 캐릭터는 모멘트의 대표라고 한다.
카운터에 저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컵을 판매한다. (5000원)
티슈도 정성스럽게 매듭져 나온다.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들었다.
치즈빵도 이렇게 꽁꽁 싸매져서 나온다.
귀여운 식빵(?) 모양 캐릭터
짠. 빵에도 찍혀있다.
솔직하게 음료 맛도, 베이커리도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다.
무난한 맛.
아기자기하고, 신경쓴 소품들을 구경하고 싶다면 들러보는 것이 좋겠다.
2호점은 훨씬 넓다고 하는데, 타 카페에 비하면 2호점도 많이 넓은 편은 아닌 것 같다.
1호점을 방문하는 손님들께 직원이 넓은 공간은 2호점에 있다고 말하는 것을 여러번 들었다.
매장이 협소하다보니 좌석도 별로 없고, 좌석 간 거리도 짧다.
그래서 뭔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쉽지 않았다.
계속 열리는 문으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서 약간 산만한 느낌도 있었다.
컨셉 하나는, 참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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