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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덕포식당 - 겨울 영월 맛집 한우&돼지고기

by Danao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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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끝나기 전, 영월에 다녀왔다.
평일 점심에 방문할 계획이라 전날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눈이 내리는 날
강원도는 눈의 고장이 맞습니다...
눈길을 뚫고 드디어 덕포식당 도착

기본 상차림
(다른 편 샐러드류를 찍은 사진은 망가져서 올리지 못한다.)

반찬들도 사장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이다.
(모두 국내산 재료만을 쓰신다)

덕포식당 메뉴판 (2019.12 기준)


매일 가능한 부위는 조금씩 달라진다.
토시살과 갈비살을 먼저 주문했다.

아래쪽이 토시, 위쪽이 갈비살이다.

마블링이 아주 균일하다. 맛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엄청 맛있다는 것을. •_•♥

불판이 고기를 올리고 익어가는 갈비살
갈비살을 덕포식당에서 먹어보긴 처음이다.
적당히 식감도 있고 부드럽고 육즙이 흐르고...
색감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훨씬 맛있었다.

그리고 올라온 토시살
색감이 아주 좋다.
토시살의 맛은 꼭 질긴 사시미를 칼 등으로 먹기 좋게 손질하여 낸 것처럼 사르르 나뉘어져서 부드럽게 육즙이 폭발하는 맛이다.

좌: 갈비 우: 토시

토시살
아주 잘 익은 한 점

꿀맛같은 한우이다.
가격이 아깝지 않은 맛

토시살의 단면...

중간에 공기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하여 함께 먹었다.
최고의 한입은 바로 밥+고기 조합

토시살을 올려도 정말 맛있다.
쌀밥도 꿀물로 지으신 건지 정말 꿀맛이었다.
(꼭 밥이랑 같이 드셔주세요)

직접 만드신 재래식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
겨울철에는 시래기가 최고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씀 백번 천번 맞습니다.
가격은 서비스 가격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덕포를 방문하신다면 꼭 밥, 고기와 함께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덕포식당 항정살

덕포식당 돼지고기를 한 번 먹으면
도시에서는 아무리 비싸고 좋다는 돼지고기를 먹어도 만족하기 어렵다.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극강이다.
한우도 물론 맛있지만 돼지고기가 정말 넘사벽이다.

역시나 밥에 올려서 한입!

늘 친절하고 정성을 다해주시는 사장님 내외분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온다고 웃으며 말씀하시는 사장님의 말씀을 입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국 최고 맛집 중 하나이다.

봄이 오기 전에 시간 내어 또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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