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이 춥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쌀쌀한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몇 년 전 수원에 놀러갔다가 맛본 우동!
얼마 전부터 계속 생각났지만 거리가 꽤 돼 쉽게 영통을 갈 생각을 못했다.
마음을 먹고 검색해보니 최근 여러 지점을 내고 있었고, 가볼 만한 거리에 깡우동 지점이 생겼다 해서 방문하였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매장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
우동 7000원
어묵 우동 8000원
어묵 8000원
어묵탕 18000원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생면이라 조리 시간이 아주 짧진 않다. 여섯 시 오픈하자마자 간 거라서 그래도 10분 내외로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먼저 순한맛 어묵 우동!
쑥갓, 유부, 파, 김가루 그리고 어묵과 면
국물이 꽤나 깊고 깔끔하다.
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우동이나, 분식집 휴게소에서 파는 우동보다 훨씬 퀄리티 있다. (비교 불가)
매운맛에는 양념장과 고춧가루가 들어간다.
요쳥하면 따로 양념장을 담아주시니 순한맛을 먹다가 맵게 즐길 수도 있다.
매운맛은 생각보다 맵다. 엄청나게 칼칼하달까!!
해장용으로도 끝내 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순한맛이 너무 맛있었다.
깡우동의 우동 면발은 생면이다.
다른 우동과 다른 점은 면의 굵기! 칼국수 면보다는 두께감이 있지만 일반 우동 면보다는 얇다. 하지만 생면이라 그런지 면이 정말 맛있었다.
연말이라 근처에서 1,2차를 즐기거나, 따뜻한 국물이 땡길 때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어제 다녀왔는데 오늘 또 가고 싶은 그런 맛... ♥
주차는 주변에 알아서 .. 해야 하지만 수고가 아깝지 않은 맛집! 아쉬운 건 저녁 시간(6시)부터 영업이 시작한다. 하지만 익일 4:30까지 영업하니 늦은 시간 우동이 생각날 때면 달려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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