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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강원도
강원도는 감자, 아니 눈의 고장..
오랜만에 눈을 실컷 보았다
그리고 찾아가게 된 ‘이화에 월백하고’카페
월,화,수 에는 운영하지 않는데 때마침 운영 시간과 날이 맞아 방문하게 되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가파른 길을 오르기 어려웠다.
우여곡절 끝에 카페에 도착했다
아담한 크기의 카페 외관
내부는 사장님의 취향과 사장님의 감각이 잔뜩 반영된 인테리어이다. 직접 만드신 것으로 보이는 여러 우드 제품.
나무의 따뜻한 느낌과 노란 조명이 잘 어우러졌다.
대체로 드립커피 및 음료류는 오천원이다.
직접 생두를 로스팅하셔서 드립으로 내려주신 커피
진하기도 조절된다.
이 날은 에티오피아 원두가 참 맛있었다.
책의 글귀가 많다.
사진으로는 잘 담기지 않지만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설국이 인상적이다. 겨울왕국이 따로 없다.
따뜻한 곳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해질무렵. 조명이 켜지니 훨씬 예쁜 카페 외관.
우연히 알게 된 카페에서 좋은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우연이 만나게 해준 소중한 시간.
대관령 음악회 때 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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