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약 없이 방문하기 힘든 스시언..
정자동 핫플레이스... 이제는 핫플이 분명하다
여러 번 예약 실패 끝에, 아예 방문하는 날로부터 3-4일 전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디너 사시미 오마카세 예약
다찌에 좌석을 더 늘렸다.
늘어난 좌석도 꽉찰 정도로 소문난 '스시언'
디너 시작 시간 5시 30분에 자리에 앉았는데 금방 만석이었다.
중간 중간 예약 없이 방문한 팀들은 (4-5팀 정도)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마지막 방문이 9월 중순 이전이었던 듯하다. 그 사이에 다찌 좌석 확장 공사와 더불어 플레이트가 바뀌었다.
다찌 좌석이 좀더 환해보였다.
샐러드로 시-작
따뜻할 때 먹으니 더 맛있는 자완무시
각종 광어 사시미~
광어+우니 조합은 꿀이다.
또 시소와 광어 조합도 엄청나다.
신선함과 적당한 숙성이 공존하는 광어 사시미
도미
오버 숙성된 게 아닌가? 했는데, 여쭤보니 국내산 광어의 경우 같은 시간을 숙성하더라도 식감에 차이가 생겨 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도미는 무맛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단단한 식감을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진하게 끓여낸 국물. 그래서인가 전보다 국물이 탁하게 보인다.
감칠맛이 있었지만, 감칠맛이 너무 많아 사시미&스시와 어울려 먹기에는 간+감칠맛이 조금 쎄다 느껴졌다.
이것은 이전에 먹었던 국물이다. 육안으로도 색감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이전 스타일이 좀더 스시&사시미와 먹기에 훨씬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방어
방어만 세 점 부위 별로 먹었다.
이렇게 따로따로 먹으니 다 다른 맛이다.
참치랑 굳이 비교하자면 방어의 기름기는 좀더 단단하다.
고소한 맛보다는 식감이 주는 인상이 더 오래 남았다.
색 좋은 참치. 간장에 잠깐 담갔다 주셨다.
방어에 이은 참치~~부위 별로 즐기는 참치~~~~~
주도로와 오도로 모두 기름기가 장난아니었다.
아까미도 진짜 맛있었다.
원래 나는 완전 주도로, 오도로 쪽에 마음이 있었는데,
이날 아까미 상태가 정말 정말 좋아서 아까미의 진정한 맛을 깨달았다.
고등어~
나는 고등어 대신 아까미를 받았다.
정말 맛있게 먹어서 포스팅하는 지금 또 생각난다.
연어 뱃살
이날은 연어 뱃살만 먹었다. 앞선 참치의 맛이 강렬했기 때문에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다.
그런데 이곳 연어는 진짜 맛있으니까 방문하면 꼭 먹어보시길...
청~~~어!!!!
청어...!!
유자소스가 살짝 묻어나 청어의 고소한 맛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자주 느끼지만 스시언은 유자를 정말 잘 쓴다.
새콤한 유자맛이 이렇게나 사시미와 잘 어울린다.
그리고 학꽁치
은색 빛깔이 예쁘다.
다시마에 숙성해서 그런지 다시마 향도 은은하게 올라온다.
사시미가 끝나고 광어로 스시 코스 시작!
단새우이다. 이전보다 단새우 크기가 커졌다. 식감도 좋고 숙성 정도도 딱이었다.
샤리가 잘 나온 사진.
지난 번 방문 때랑 샤리가 달라짐을 느끼고 샤리 이야기를 꺼내는 찰나
솊님께서 바꾼지 한 달여 정도 됐는데 샤리에 대해 처음 알아본 거라고 하셨다..!!
한 곳을 줄기차게 먹다보니 변화를 알아챌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만큼 스시는 예민한 음식이라는 걸 다시금 알게 되기도 한 순간이었다.
새로운 질감, 조금 더 존재감 있는 샤리의 변화가 반가웠다.
우니...
말해 뭐해... JMT...
훈연한 삼치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시언 마끼!!!!!
이것도 따로 판매하면 좋겠다,,,,라고 혼잣말 하고 있는데 따로 포장판매도 하신다고 하셔서,
한번씩 사가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참에 내일 전화 예약하고 사러가야겠다...
박수치며 좋아하니,,,, 하나 더 올려주신 거 안 비밀...
아나고 ㅠㅠ 이제 아나고가 나오면... 끝이 보인다...
연어 알!
약간 간이 세게 느껴졌다. 그래도 맛있게 싹 비웠다.
한 번 더 청어!!!! 청어로 말아주셨다.
말해 뭐해....... 역시 JMT
맛있는 아까미 스시
좋아하는 메로.
연어 머리도 반갑지만, 메로가 좀더 반갑다. 우힣
왕 크니까 왕 맛있는 청어...
이미 배 터질 것 같은 내가 먹은 건 아니고, 같이 간 물주님이 드셨다.
가지와 마늘튀김
바람 부는 추운 계절에 생각나는 누룽지로 마무리~~~~
나오는 길에 카운터에서 본 명함. 센스 있다.
한
1년 넘는 시간 동안 한결 같이 '맛있는' 스시를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제 예약 없이 방문하기 힘들지만, 그 정도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감수할 수 있다!
스시는 취향을 탄다지만, 스시언은 누구에게라도 소개할 수 있는 분당 맛집임에는 틀림 없다.
조만간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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